강원도교육청, ‘수능 D-7, 안전한 수능 위해 총력’
강원도교육청, ‘수능 D-7, 안전한 수능 위해 총력’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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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황실 운영,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은 방역수칙 준수 및 외부접촉 자제 동참

강원도교육청은 11일(목)부터 19일(금)까지, 안전한 수능시험 관리를 위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수능 운영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인 11일(목)부터 19일(금)까지 도내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여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별로 필요한 사전 준비를 실시한다.

수능시험은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어도 11월 18일(목) 예정대로 실시되며 확진자는 지정된 병원에서, 자가격리자는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병원 시험장 2곳, 7개 시험지구에 별도시험장을 설치하고, 당일 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해 44개 일반시험장마다 별도 시험실을 마련한다.

수능 전날인 17일(수)에는 보건소가 22시까지 운영하고, 검사가 필요한 수험생은 반드시 보건소로 방문하여야 한다.

특히, 수능 전날인 17일(수)에서 18일(목) 새벽 자가격리 및 확진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즉시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도교육청 수능 종합상황실(244-9703)에 알려야 응시할 수 있는 시험장소를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도교육청은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과 수능 시험 당일에 소음이 유발될 수 있는 각종 행사 등 소음방지를 위해 교육기관 및 지자체, 군부대, 철도청 등을 포함한 유관 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전 6시 30부터 시험장 출입절차에 따라 입장할 수 있다. 1교시 과목 선택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수험생들은 수험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여 수능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본인의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아 대기해야 한다. 시험이 시작되는 8시 40분 이후에는 시험실 입실이 허용되지 않는다.

시험 시간 동안 휴대 금지물품을 휴대하거나 감독관의 지시와 다른 임의 장소에 보관하는 것도 부정행위에 해당된다. 단, 부득이하게 시험장에 가져왔을 경우 1교시 전 시험 감독관에게 제출하면 된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되며, 시계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가 허용된다.

도교육청 정용호 진로진학담당 장학관은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위드코로나)에 따라 방역관리에 대한 긴장감이 느슨해질 수 있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10월부터 4단계에 걸쳐 시험장 점검(방역 포함), 수능 전후 방역 소독 등 시험장 운영 및 방역 대책에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수능 특별 방역기간(11.4.~11.17.) 동안 수능 감독관을 비롯한 교직원 뿐만 아니라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외부접촉 자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시험장 방역상황 유지를 위해 예비소집일인 17일(수), 기존 교실에서 담임교사가 배부하던 수험표와 수험생 유의사항 책자를 가급적 운동장 등 야외(또는 별도공간)에서 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