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재도전 선언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재도전 선언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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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학력 제고 정책 시작하겠다.

신경호 전 춘천교육장은 11일 오전 11시, “강원학력 제고 정책을 시작해야 한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재능과 실력을 키워 미래 글로벌 인재 양성을 하겠다.”며 8대 강원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전 교육장은 이날 강원도교육청에서 출마선언을 하면서 유튜브 및 페이스북 등 온라인 방송을 통해 “이제는! 신경호, 강원교육이 바뀝니다.”라고 선언하면서 “38년 교육현장의 경험으로 현 강원교육을 보았을 때,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와 기대를 잃어버린 강원교육의 연속되는 고리를 이번에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 더구나 줄지 않는 사교육비 부담과 바닥 난 강원학력을 끓어 올려 공교육의 신뢰와 기대를 회복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현장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내실 있는 교육, 실력이 다져지는 교육을 시작하겠다.”면서 “미래 기술생태계를 대비한 글로벌 시민성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들의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강화하겠다.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 학습과 심리정서 지원을 통해 강원학력 수준을 전국 상위권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경호씨는 “교육은 현실이라는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먼 곳의 이상을 바라봐야 한다.”고 하면서 △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여기는 교육 △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 다문화학생, 탈북학생, 장애학생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까지 세심히 살피는 교육정책 △ 눈 앞의 입시에도 걱정 없는 개인별 맞춤형 대입지원 등을 약속하였다.

그는 △책상에 머물지 않고 현장으로 다가가 듣고 함께 하는 교육감 △학생, 교사, 학부모, 교직원 등과 늘 소통하고 늘 곁에 함께 하는 교육감을 이상적인 상으로 제시했다.

또 “당장 내년에 대입을 볼 고3 학생들과 달라지는 대입제도에 강원도교육청이 발빠르게 적응해야 하는데 걱정이다.”라면서 “미래 뿐만 아니라 눈 앞의 입시에도 걱정 없는 새로운 입시전략을 세워 대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선언문에서 말했다.

신경호원장은 지난 2018년 강원도교육감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강원도 전역을 직접 발로 뛰며 강원도민의 소리에 귀 기울인 보수계열 청렴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6월 강원도교육감 선거에 후보가 되려는 신경호 원장은 1952년 춘천 태생이다. 춘천 남산초, 창촌중, 춘천고를 졸업하고 강원대 교육대학원 이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도계여중, 상장중, 소양중, 춘천중, 북원여중, 홍천농고, 홍천고, 사내고 등에서 수학교사로 재직하다가 정선 나전중 교감, 안흥중고 및 신포중 교장을 역임하였다. 이후 강원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을 거쳐 춘천교육장을 지냈고 현재 강원미래교육연구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가족은 부인 한미숙씨과 1남 1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