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수능 끝난 학생들의 ‘청소년 비행’에서 보호하자
(기고) 수능 끝난 학생들의 ‘청소년 비행’에서 보호하자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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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경찰서 하리파출소 순경 박치민
화천경찰서 하리파출소 순경 박치민

 

오랜기간 노력의 결실을 맺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직후의 고3 수험생들은 심리적 해방감, 보상심리 등을 이유로 학창시절 절제해왔던 음주 등 일탈행위를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러한 일탈행위들은 폭력과 절도, 성범죄까지도 다양하게 확대되는건 물론이고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인명사고를 내는 경우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수능시험은 인생에서 처음 마주하는 큰 관문이기에 작은 실수라할지라도 큰 자책감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하여 성인이 되기도 전에 한 순간의 일탈행위로 청소년들의 창창한 앞날을 그르치는 일은 없도록 선도와 보호가 필요하다.

코로나19사태로 불편하고 답답한 상황에서도 노력한 청소년들에게 가족과 주변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각종 일탈행위로부터 보호하여 위와 같은 안타까운 일들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경찰은 비행신고 다발지역・학원가 주변 등 주요 활동지역에 순찰 강화 및 청소년 유해물질 판매처 단속 등 적극적으로 조치하고,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대상으로 지도·점검 및 홍보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