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신규 어업인후계자 선정에 청년세대 유입 늘어
강원도 신규 어업인후계자 선정에 청년세대 유입 늘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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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 김태훈)는 최근 8년간 신규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된 220명에 대한 연령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청년세대의 어촌사회 유입 및 정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연도별 신규 어업인후계자 선정 현황을 보면 2014년 : 36명 /2015년 : 48명/ 2016년 : 40명 2016년 : 14명/ 2018년 : 22명 2019년 : 37명 2020년 : 4명 2021년 : 19명으로 집계됐다.

2014년부터 금년까지 총 220명의 어업인후계자 중 2~30대 청년층의 선정은 총 92명으로 이는 전체 선정자 중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과거보다 어촌사회에 청년층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선정 현황을 보면 20대 : 26명 - 30대 : 66명 - 40대 : 128명이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8년간의 총 선정인원 122명 중 20대 선정은 11명에 그쳤으나, 2014년부터 8년간 20대의 신규 어업인 후계자 선정은 26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최근 청년세대의 극심한 취업난이 반영된 결과로, 특히 고령화 되어가는 어촌에서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꿈꾸는 젊은 세대가 많아지고 있다는 반증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환동해본부는 향후 어촌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젊은 청년세대의 어촌진입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들이 성공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정책을 꾸준히 발굴하는 등 어업인 교육 및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