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영하권에 떨어진 수은주 상수도 한파 상황실 운영
화천군, 영하권에 떨어진 수은주 상수도 한파 상황실 운영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1-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천군, 동절기 상수도 보호위한 상황실 가동

내년 3월말까지 상황실 유지, 동파 피해 대응

 

화천군이 동절기 상수도 시설 보호를 위해 한파 대비 상황실을 운영한다.

군은 최근 연일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는 것과 관련, 지난달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약 5개월 간 한파 대비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상황실은 가구 상수도관 동파와 동결, 누수 등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복구 업무를 지휘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기온에 따라 –5℃는 관심, -6~-10℃는 주의, -11~-15℃는 경계, -15℃ 미만은 심각 단계로 구분해 대응 중이다. 관심과 주의 단계에서는 야간 당직체제가 가동되며, 경계~심각 단계에서는 24시간 2교대 근무조가 투입된다.

현재 화천군은 소규모 수도시설, 취수장, 배수지, 가압장 등 지역 내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점검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또 동파 예비용 수도계량기 구입, 비상용 생수와 작업차량 등 선제적 준비도 완료했다. 아울러 복구 협력업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각 가구에 동파예방 홍보문도 배포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군민들의 겨울철 상수도, 특히 먹는 물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한파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