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영 농아인협회 횡성군지회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정원영 농아인협회 횡성군지회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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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지난 25일 개최된 제28회 한마음교류대회에서 정원영 강원도농아인협회횡성군지회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원영 지회장은 2009년 2월 횡성군지회장으로 취임하여, 13년째 횡성 지역의 농아인 복지향상과 인권신장에 힘쓰고 있다.

그는 농아인 대상으로 공예교육 등 평생교육프로그램, 복지사업, 생활체육프로그램, 외부자원연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농아인의 재능을 확장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데 주력해왔다.

또한, 한국수어의 보급과 수어인구의 증대를 위해 횡성군민을 대상으로 수어배움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어배움터 수료생들이 이후 자원봉사자, 한국수어강사, 수어통역사 등의 활동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계속해서 만들어 가고 있다.

그는 외부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의 프로그램에 농아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수어통역을 지원하여 농아인의 평생학습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 교육분야 뿐만 아니라 의료, 금융, 직업, 행상, 방송, 미디어, 법률 등 일상생활전반에 있어서 수어통역이 필요한 현장에 수어통역사를 파견하여 수어통역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원영 지회장은 “마땅히 주어진 임무를 다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아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사회 인식과 체계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