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농촌인력 수급 부족 해소 총력 대응
정선군, 농촌인력 수급 부족 해소 총력 대응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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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은 농촌지역의 고령화 및 농업인력 감소로 인해 농촌인력 난이 심각해짐에 따라 농촌인력 수급 부족 해소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은 2022년부터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일자리 구직자와 고용 농가의 일자리 알선을 위해 12월 1일부터 내국인들 대상으로 농업인력 구인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내국인 농업인력 구인 기간은 공고일로부터 수시로 접수하며, 공용기간은 2022년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구직자와 고용 농가가 희망하는 기간이며, 구인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자(내국인)로 만 20세 이상, 만 50세 미만의 신체 건강한 남⋅여로 근무조건은 1일 8시간(월 224시간)이다.

주요 농작업 내용은 작물 파종⋅관리⋅수확 등 농작업 전반으로 보수는 2021년도 최저임금인 시간 당 9,160원 이상이며, 일당 또는 월급제 선택, 숙식 제공 등은 고용 농가와 근로계약 진행 시 상호 협의하여 편의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정선군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 받아 작성 후 정선군농업기술센터 팩스(033-562-4153)로 접수하면 정선군에서 고용 농가를 소개한다.

군은 내국인 농업인력 고용 추진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인해 국내 인력시장 잠식을 예방하고 내국인 인력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한 TF팀은 사단법인 정선군농업회의소에서 총괄 운영하며, 사)한국생활개선정선군연합회, 정선군 4-H연합회, 사)한국농업경영인정선군연합회, 전국농림회총연맹정선군농민회, NH농협은행 정선군지부,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전영기 정선군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선군과 TF팀은 농촌 일손부족 문제가 전국적으로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정선농업 인력 수급 문제점을 진단하고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매년 반복되는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 설치·운영, 지역현실과 인력 육성 방향 등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종합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농업 현장의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TF팀 구성·운영은 물론 내국인 농업인력 소개, 농작업 기계화 추진 등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