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호산항 어선 접안시설(물양장) 확충 '태풍 등 재해 대비 청신호 '
삼척 호산항 어선 접안시설(물양장) 확충 '태풍 등 재해 대비 청신호 '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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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남부권역 대피항 접안시설 확충을 위한 행안부 특별교부세 10억원 확보 -

강원도가 남부권역 대피항(삼척시 호산항) 접안시설 확충을 위한 행안부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 그동안 강원 남부해안인 삼척 원덕권역은 어항시설이 미비하여 태풍 및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해 재산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되어왔다.

 

〈최근 삼척 남부권역 어항 피해현황〉

 (신남항) ‘19년 제18호 태풍(미탁) 집중호우 피해 발생 : 14억원(어항매몰 등)

 (임원항) ‘20년 제9호 태풍(마이삭) 피해 발생 : 8억원(어선 침몰․침수 8척, 대게직판장 등)

 (노곡항) ‘20년 제9호 태풍(마이삭) 피해 발생 : 2억원(물양장, 방파제 등)

 호산항은 1972년 지방어항으로 지정, 최근 LNG생산기지(한국가스공사), 종합발전단지(한국남부발전) 등 대형시설 유치에 따른 2013년 남부발전소 방파제(2.6km) 설치로 태풍 및 너울성 파도 피해가 없어 원덕권역 5개어항, 149척의 어선을 대피시킬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어 전용『대피항』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호산항에는 인근 주변항의 대피 어선을 위한 접안시설이 매우 부족하여 태풍 내습 때마다 수용능력을 훨씬 초과하는 80여척의 어선이 대피하여 접안 어선간 충돌, 정박시 이용불편 등으로 접안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항포구별 어선 현황❯

구 분

신남항

임원항

비화항

노곡항

호산항

어선수

149

15

100

14

14

17

지난 7월, 2021년도 하반기 행안부 특별교부세에 재난분야에 접안시설 확충 예산을 신청하여 10억원이 확보되었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호산항내 물양장을 (L=70m) 확충하게 되어 삼척 원덕권역 인근 어항내 90여척의 어선이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어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그동안 삼척 원덕권역 어업인들의 지역현안이었던 접안시설을 신속하게 확충하기 위해 이미 도비로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며 태풍 등 자연재해 집중 발생 전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전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