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협동조합 택시 4호, 봄내택시 운행 개시
춘천 협동조합 택시 4호, 봄내택시 운행 개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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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내택시협동조합 48대 내년 1월 1일부터 운행…춘천 내 4번째 협동조합 택시

- 춘천 내 협동조합 택시 면허 대수 총 197대
 

 춘천시 관내 네 번째 협동조합 택시가 탄생했다. 시에 따르면 협동조합 택시 4호인 봄내택시가 2022년 1월 1일부터 운행한다.

최근 A기업은 면허 대수 48대를 봄내택시에 양도했으며, 지난 12월 6일 인가했다.

이에 따라 춘천 내 협동조합 택시는 4곳으로 늘었다.

1호는 춘천희망택시협동조합으로 지난 2020년 11월 1일 운행을 시작했으며, 2호인 소양시민협동조합은 2020년 12월 23일, 3호 하나협동조합은 2021년 1월 27일 운행 개시했다.

현재 춘천 내 협동조합 택시 면허대수는 봄내택시를 포함해 모두 197대다.

협동조합 택시의 경우 운송사업자의 급여와 회사 운영비 절감 부분이 모두 조합원들에게 돌아가 땀 흘린 만큼 돈을 벌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운수종사자가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고, 이는 안정적인 근무환경으로 연결되고 있다.

노조가 따로 없어 임금 교섭과 단체교섭에 따른 노사갈등이 없는 점도 주목받고 있는 점이다.

조합원 모두가 의결권을 가지고 있어 민주적인 방식으로 회사가 운영된다. 또한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승차 시간을 제한하고 사고 발생에 따른 보험요율 상승(운영비 증가) 우려로 사고 발생이 줄어든다.

무엇보다 협동조합의 특성상 운영비가 공개돼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