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농산물 저온저장고 28동 설치 지원
양양군, 농산물 저온저장고 28동 설치 지원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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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 저장고(10㎡) 28동 50% 보조…농산물 신선도 유지, 상품성과 부가가치 향상

양양군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유통을 위해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농산물 출하시기 조절과 신선도 유지 등 상품성 향상으로 농사소득증대의 활용성을 높이고,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품질저하를 방지하여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올해 2억1천250만 원을 들여 농산물 저온저장고(산지저온시설) 28동을 설치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시설은 10㎡(3평형) 규모 소형 저온저장고 28동으로 저장고 제작․설치에 따른 비용 중 50%를 행정에서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양양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가 또는 영농조합법인으로 이달 2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유통(저장․선별) 시설 부족지역으로 출하량이 많고 공동이용률이 높은 농가․조직, 전년도 신청자 및 양양몰 입점업체, GAP 인증 및 품질보증 품목 생산농가, 수출 유망품종 생산농가, 친환경 인증농가 등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자체심의회를 통해 경영체등록정보 재배작물 확인 및 농가별 평가표에 의거 공정성 있게 평가 선정할 방침이다.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이우형 소득유통과장은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을 통해 출하시기 조절 및 상품성 유지 등 농민들이 선호하는 사업”이라며 “수확기 에 한꺼번에 출하되는 것을 예빙하고, 상품성과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농산물 유통과정에서의 품질저하 방지와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도 16동의 저온저장고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