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아 새활용!, 작은 병뚜껑으로 만드는 생활재
티끌 모아 새활용!, 작은 병뚜껑으로 만드는 생활재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2-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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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순환 의미 확산을 위한 ‘새활용’ 전시 [체인지 위 메이크] 내달 24일부터 개최
- 2021년 지자체 1호로 선보인 이동식 리필트럭 담아가게와 모아가게로 수집한 재활용 자원으로 생활재 만들기 워크샵 2회 진행

작년 한 해 이동식 리필트럭 ‘담아가게&모아가게’를 통해 제로웨이스트와 자원순환 확산을 도모했던 춘천사회혁신센터가 2022년 1월, 자원순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와 워크샵을 24일 개최했다.

춘천사회혁신센터의 담아가게와 모아가게는 생활 속 쉽게 버려지는 재활용 자원들을 코인으로 사용해, 생활재 리필과 제로웨이스트 상품을 취득해가며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행동방식(다회용기 리필문화, 제로웨이스트 상품 사용)을 제안한 캠페인이다.

이동식 리필트럭 담아가게와 모아가게는 춘천의 주요 주거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9회 운영 됐으며, 1,463명의 시민들과 함께 지역 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문화를 만들어 냈다.

춘천사회혁신센터와 노플라스틱 선데이, 플라스틱 방앗간이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는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새로운 순환구조를 보여주고, 순환구조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활용 체험과 캠페인을 추진한다.

담아가게와 모아가게를 통해 재활용 쓰레기(PP·PE 병뚜껑)의 수집 과정을 함께했다면,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모아진 쓰레기/폐 플라스틱을 재생 경험을 나눈다.

전시 ‘Change we make : 우리가 만든 변화’는 커먼즈필드 춘천 1층에서 1월 24일부터 2월 24일까지 1달간 진행된다.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병뚜껑 5개를 가져오면 업사이클 제품 ‘카라비너’로 만드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춘천사회혁신센터 관계자는 지난 21년 담아가게 사업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리필과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시민들에게 확산시켰다면, 이번에는 우리가 쓰레기로만 여겼던 자원의 재사용에 함께함으로, 지속가능한 자원 사용에 대한 고민과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