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고을 야간여행’ 경북도 야간관광상품 선정
‘선비고을 야간여행’ 경북도 야간관광상품 선정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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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낭만이 가득한 선비고을 야간여행…메인테마는 ’캠핑‘

언택트 관광 트렌드 반영…‘700만 캠핑족’ 공략

영주시 ‘힐링과 낭만이 가득한 선비고을 야간여행’이 경북도에서 실시한 야간관광상품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2022 경상북도 야간관광상품은 매년 특색있는 시군별 야간관광상품 공모를 통해 지난해 사업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시군을 선정한다.

총 9개 시군이 참여한 올해 평가에서 영주시는 4개 사업 중 하나로 선정돼 1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6000만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사용한 ‘풀내음 가득한 선비고을 영주 야간여행’에서 ‘힐링과 낭만이 가득한 선비고을 야간여행’이라는 명칭으로 변경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함과 동시에 특별한 추억도 선사할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선비고을 야간여행 상품의 메인 테마는 ‘캠핑’이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 통계(21.6월말 기준)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여행·실내활동 보다는 야외활동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국내 캠핑족이 700만명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캠핑이 관광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관광상품을 폐교를 활용한 문화공간에서 캠프파이어, 예술체험, 공연, 바비큐파티 등으로 구성해 캠핑족들과 캠핑에 관심을 두고 있는 관광객들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주간여행으로 필름카메라, 여행토퍼, 체험카드, 영주사랑상품권 등으로 구성한 관광키트를 제공해 영주 대표관광지인 부석사, 무섬마을, 소수서원, 근대역사문화거리 등에서 미션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비대면 시대에 맞는 관광수요에 따라 영주시의 대표 관광자원인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 근대역사문화거리 등과 연계하여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영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야간관광상품을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언택트 관광도시 영주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