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로수에 예방주사 놓는다
영주시, 가로수에 예방주사 놓는다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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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까지 주요 구간 가로수 5000여 본 수간주사 방제

약제를 나무에 직접 주입…‘시민불편 및 해충 천적 피해’ 최소화

영주시가 이달 초순부터 4월 중순까지 5000여 본의 가로수에 수간주사 방제를 실시한다.

시내 통로 및 산책로 등 차량통행과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 내 실시하는 이번 수간주사 방제는 관내 주요 소나무 2500여 본과 시내 도로변과 주요 산책로의 벚나무 등 2500여 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수간주사 방제는 나무줄기에 직접 약제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약효가 오래 지속되어 가로수에 피해를 주는 주요 해충을 방제한다.

또한 기존 지상방제와는 달리 약제가 흩날리지 않아 인체 및 외부환경의 오염이 적어 방제에 따른 시민 불편 및 해충 천적 피해가 최소화되는 방제 방법이다.

특히 소나무재선충이 확산됨에 따라 시내 공원과 중앙분리대 등에 식재된 우수한 형질의 소나무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두섭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수간주사 방제를 통해 시가지 내 유동인구 많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내 외곽지역에는 기존 지상방제도 병행 실시해 효과 여부에 따라 수간주사를 확대할 예정이다”며 “가로수를 포함한 조경수에는 주기적으로 악제 방제를 시행하니 시민들께서 가로수의 새순, 열매 등을 채취하는 행위를 지양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