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위-강원도-18개 시‧군, 주민행복 위해 한나로 뜻모아
지역위-강원도-18개 시‧군, 주민행복 위해 한나로 뜻모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5-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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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수) 오후 2시 춘천시 호텔베어스춘천에서 ‘강원도 생활권협의체 공동협약식’ 개최 -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이하 지역위)는 23일(수) 오후 2시 춘천시 호텔베어스에서 강원도와 공동으로‘강원도 생활권협의체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위와 강원도, 18개 시‧군이 뜻을 모아 주민행복을 위한 정부의 핵심 지역발전정책인 행복생활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강원도 미래성장동력인 건강·생명 클러스터 산업을 육성하는 특화발전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지역의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18개 시‧군이 6개(타시도 연계생활권 2개 제외)의 지역행복생활권을 구성하고, 생활권협의체를 통해 주민행복을 위한 사업들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 '지역행복생활권'은 인접한 시․군이 행정 구역이라는 장벽으로 차단됐던 각종 주민 편의시설 및 행정서비스를 유무상통(有無相通)하여, 주민들이 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뜻을 모아 구성한 권역

[그림] 강원도 지역발전 전략

춘천권 중추도시권은‘로맨틱 창조경제 생활권’을 비전으로 나노바이오사업, 호수문화관광권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치악산권 중추도시권은‘행복한 미래를 창조하는 살기 좋은 치악생활권’을 위해 지역특화산단(의료기기)조성과 원주-횡성 광역버스 정보시스템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백두대간권 도농연계권은‘365행복시대’를 비전으로 쓰레기 배출장소 개선사업, 취약지역의 기초생활인프라 등을 개선해 주는 새뜰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영북권 농어촌권은‘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는 환동해권의 중심지’를 비전으로 생활폐기물 연계처리사업, 새뜰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계올림픽권 농어촌권은‘올림픽이 함께하는 세계속의 행복생활권’을 위해 지질유산을 활용한 관광활성화사업, 장돌뱅이루트 연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양구군-인제군권 농어촌권은‘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접경지역 농촌생활권’을 비전으로 DMZ접경지역 우리꽃사업, 건강 생활인프라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원종 지역위 위원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및 강원도 18개 시‧군 시장·군수와 시‧군의회 의장, 생활권발전협의회 위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원도 행복생활권 업무계획 보고 후 영월군의 지역행복생활권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였으며, 『생활권 현장의 목소리』 동영상 시청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지역발전위원회-강원도-6개 도내 생활권이 함께 지역행복생활권 발전 협력 공동선언󰡕을 발표함으로써 생활권의 지속적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양구 황강마을에서는 지역위 대표사업인 새뜰사업의 기공식이 전국 최초로 열려 이원종 위원장, 배진환 강원도 행정부지사와 함께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축제분위기 속에 현판식 및 시삽식, 안전기원제 등의 행사가 열렸다.

지역위 이원종 위원장은 “이번 공동협약식을 계기로 지역위, 강원도, 그리고 도내 6개 생활권이 연계되어 지역발전의 거버넌스가 완비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하면서,“특히, 특화발전프로젝트인 건강·생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강원도의 이미지를 극대화한 사업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하여 강원도를 세계속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어느 덧 3년차에 접어든 지역희망(HOPE) 프로젝트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주민-시군-도-중앙정부가 하나가 되어 행복한 강원도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강원도는 앞으로 생활권협의체 공동협약식을 계기로 생활권협의체를 중심으로 연계·협력사업과 새뜰마을 사업이 발굴되도록 적극 지원하여 도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많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