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기 인제군수 후보 청년 정책 발표 ‘인제는 청년이 필요합니다’
최상기 인제군수 후보 청년 정책 발표 ‘인제는 청년이 필요합니다’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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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아닌 그 또래 청년들에게 ‘청년 기본소득’ 도입

대학생 장학금도 연 35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 계획중

청년의 구분에 따라 맞춤형 정책 펼칠 것

최상기 인제군수 후보가 첫 번째 공약으로 청년 정책을 발표했다.

13일 최상기 후보는 ‘인제는 청년이 필요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인제의 청년들이 현실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청년 커뮤너티, 문화, 교육, 청년기금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인제군은 지난 2021년 9월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했으며 현재 청년정책 위원회와 청년정책 참여단이 운영 중에 있다.

청년은 보통 19세에서 39세로 구분하는데 인제군은 2021년 말 기준으로 8,395명이며, 군인가족 제외 청년은 57%인 4,805명 이고, 군인가족 청년은 3,590명으로 청년인구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최상기 후보는 청년은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 문화 환경이 필요하고 인제군은 청년이 필요하다며 청년센터를 조성하고 청년종합플랫폼을 개발해 청년 일자리와 커뮤니티 형성을 돕고, 청년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미혼남녀 소그룹 만남 행사, 청년 일자리 마련 지원 및 청년 기금 조성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 대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장학금을 대학에 다니지 않는 청년들에게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정책을 바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인제군 대학생 장학금은 연 350만 원이 지원되고 있으며 추후 50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청년기본소득도 같은 금액에서 지원될 것임을 덧붙였다.

청년 귀농인에게는 보통 귀농 후 소득이 발생하지 않는 3~5년간을 인제군에서 일거리를 제공하고 필수 생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