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당선인 "인구 200만 수도권 강원도 반드시 실현"
김진태 당선인 "인구 200만 수도권 강원도 반드시 실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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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45.92% 득표한 이광재 후보를 54.07% 로 누르고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정권교체보다 더 힘들었던 강원도정의 교체를 드디어 이뤄낸 것은 강원도민 덕분이다.

단식투쟁으로 이 자리까지 올라온 본인은 그때 그 결기, 그때 찾아와 손을 잡아 준 도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 잊지 않고 도민과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 또한 낙선한 경험이 있어 그 심정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광재 후보에게 위로를 전했다.

김 당선인은 이렇게 당선되니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다면서도 도민에게 말한 모든 공약을 꼭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그에 힘을 실어줘야 하지 않겠냐는 큰 흐름과 12년 동안 강원도정을 집권했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한계점을 도민 여론이 형성된 것, 그리고 힘들게 올라온 김진태에 한번 맡겨보자는 마음들이 모여 이렇게 큰 승리를 안겨준 것 같다고 소외를 밝혔다.

당선인은 삼성전자 원주 유치를 꼭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으며 말이 많았던 레고랜드라는 옥동자가 태어났기에 어떻게든 이쁘게 키워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알펜시아의 문제는 아주 심각하다. 입찰 문제 등 지적하며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인은 600년 만에 강원도 특별자치도가 출범하게 되었지만 이제부터 시작으로 강원도민의 뜻을 모아 멋진 강원도 특별자치도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히며 인구 200만 수도권 강원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한편, 이광재 후보에 대한 이번 평가에서 멋진 상대와 승부했고 본인이 치러본 선거 중에 가장 깨끗했던 선거라고 회상하며 존경과 위로의 말은 전했다.

김진태 당선인은 이후 춘천 충열탑 참배로 첫 당선인 일정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