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관광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평창군에서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금당계곡 주변 3개 마을이 연합하여 단풍축제를 개최한다.

금당계곡길 따라 위치한 대화면개수2리 봉황마을, 봉평면 유포3리 수림대마을, 용평면 백옥포2리 황토구들마을에서 열리는 이번축제는 3개 마을이 연합하여 개최하는 만큼 풍성한 체험거리를 준비한다.

봉황마을에서는 행사기간 중 9일 오후 1시부터 제2회 평창야채조각경연대회가 개최되며, 작은음악회, 산사효소만들기, 둘레길 보물찾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수림대마을에서는 초코렛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메기잡기 체험 등을, 황토구들마을에서는 한국전통구들 문화해설과 더불어 가마솥 강냉이 튀기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 외에 체험마을 공동으로 마을 트렉터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금당계곡 자전거 트레킹은 3개 마을을 연결해서 체험가능하다.

평창군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메르스와 가뭄피해가 지속되어 농촌마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본격적인 단풍철이 시작된 만큼 이번축제를 통해 마을 활력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