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영주 망고자두’ 신소득화 박차…플럼코트 육성시범 현장평가회 개최
영주시, ‘영주 망고자두’ 신소득화 박차…플럼코트 육성시범 현장평가회 개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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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럼(자두)과 애프리코트(살구)의 교배종 ‘플럼코트’

지난 2019년 보급 이래 첫 수확…유통망 확보 등 신소득화 작업 ‘본격화’

영주시는 7일 이산면 두월리 조세현 씨 플럼코트 과원에서 플럼코트 육성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플럼코트 재배 농가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영주시가 지난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신소득과수로 중점 육성 중인 ‘플럼코트’의 첫 수확 전 식미 평가와 유통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플럼코트’는 플럼(자두)과 애프리코트(살구)의 합성어로 자두와 살구를 교배한 과일이다.

향이 부드럽고 진하며 후숙하면 당도가 높은 특징이 있으며,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을 포함한 비타민A, 비타민C,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피부미용, 시력보호, 변비 등에도 효능이 높아 영주시의 신소득 과수로 육성되고 있다.

2019년도 보급 이래 현재 5ha 정도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개발된 4개 품종 중 오는 10일경 수확하는 심포니 품종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시는 심포니 품종이 망고의 모양과 색깔, 식감이 비슷해 ‘망고자두’라는 이름으로 유통전략을 세워 홍보 전략을 수립 시행하고, 다양한 유통망 확보를 통해 플럼코트를 영주시를 대표하는 명품 과일로 키울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주산단지 주작목의 재배한계선 북상 및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로 다양한 맛의 과일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은 필수적”이라며 “부자농촌, 지속가능한 농촌 건설을 위해 면적 확대 뿐 아니라 향후 유통‧판로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