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화천 산천어 축제",“산천어 구이”첫 선
"2016 화천 산천어 축제",“산천어 구이”첫 선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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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화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 개발-

직화구이, 대나무통 구이 등 다양한 맛과 요리법-

화천군은 내년 1월 9일부터 31일까지 23일간 열리는 산천어축제시 새로운 먹을거리 개발과 군민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효자상품으로 “산천어 구이”를 개발하고 시식회를 갖는다.

23일 12시, 화천읍 산천어식당에서는 최문순 화천군수와 부군수, 실·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라믹 히터 활용 직화구이와 호일을 이용한 구이, 대나무 꼬지와 스테인레스캡을 활용한 직화구이, 대나무통 구이 등의 구이방법에 따른 맛과 모양 등을 비교하고 칠리·땅콩·와사비 소스 등에 찍어 맛 비교하기 등의 시식회를 연다.

화천군은 산천어 구이 개발을 위해 지난 2월 “보기좋고 맛있는 산천어 구이 개발 T/F”를 구성,『산천어 구이 개발팀, 구이 방법·구이터 개선팀, 위생 개선팀』으로 편성 후 개발에 몰두해 왔다. 그간 T/F에서는 벤치마킹을 위한 견학과 구이기 제작업체 방문, 간담회 등을 통해 구이 관련 기술을 습득하고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산천어구이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몰두해 왔다.

화천군은 “미관, 위생, 조리시간, 조리 간편성” 등 각 구이방법 별 장·단점을 비교·분석해 산천어 축제시 제한된 시간과 장소에서 관광객들이 맛있으면서도 산천어 본연의 모양을 유지하고, 신속히 먹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날 시식회에서 선보인 다양한 구이방법과 소스를 맛과 모양, 신속한 조리시간, 위생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2016 산천어축제시 선보일 구이방법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오랫동안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쳤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조리법을 찾고 더욱 더 맛있는 산천어구이를 만들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시식회에서는 “백미완전미율도” 등이 우수해 올해 공공비축미로 선정된 화천 오륜 햅쌀과 함께 오대벼 등에 대한 식미평가회도 같이 열어 수분 함량에 따른 취반후 밥의 양적변화 및 경도·탄력·찰기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