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문화원, 근현대 민간기록물 공모전 “대상” 수상
영주문화원, 근현대 민간기록물 공모전 “대상” 수상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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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민간기록물 공모전 2년 연속 수상 쾌거

 

영주시 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 국가기록원이 후원하는 제5회 근현대 민간기록물 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돼 문화체육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근현대 민간기록물 공모전’은 지역문화의 정체성 인식을 제고하고 기록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개최됐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유신벼 다수확 과제장’은 1976년 봄, 영주시 안정면에 살고 있던 임용빈(당시 나이 22세)씨가 신품종 유신벼의 다수확을 꿈꾸며 재배하는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생업기록물이다.

영주문화원은 지난 2021년 제4회 근현대 민간기록물전에서도 ‘송계[松契]운영–경북 영주군 순흥면 읍내 3리[1969년 당시 주소]’ 관한 기록물로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김기진 원장은 “2020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영주 근현대 자료수집 사업을 통해 6만여 점의 기록물들을 수집해 이를 기초로 영주 근현대자료 DB구축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상 수상이 영주문화를 알리고 영주문화의 정체성을 찾고 영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을 통해 역사적으로 잊혀 가는 기록물들에 대해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영주의 역사가 담긴 소중한 기록물을 보존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