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길 열린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길 열린다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2-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이 열린다. 억겁의 세월을 견디며 태고의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철원 한탄강 물윗길이 이달 10월 29일 임시개방을 시작으로 관광객들에게 개방된다.

철원군(군수 이현종)과 철원문화재단은 태봉대교에서 은하수교(송대소)를 거쳐 마당바위와 승일교, 고석정을 지나 순담까지 도착하는 8Km 구간의 한탄강 물윗길을 개방하면서 주상절리길, 은하수교, 직탕폭포 등과 함께 한탄강 관광 르네상스를 이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물윗길 부교 2.7km와 강변트래킹 5.3km로 만들어지는 철원 한탄강 물윗길은 이달 29일(토)부터 태봉대교~은하수교까지 1km를 임시 개방한 후 11월 중으로 태봉대교~고석정까지 6.2km를 추가 개방하고 12월초 전 구간을 개방하여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물윗길 트레킹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철원 한탄강에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직접 체험하며 물위를 걸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U자형 협곡의 계곡형 강을 걸으면서 만끽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철원군은 물윗길과 주상절리길 잔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통합 이용권 운영과, 셔틀버스 운영 등을 통해 관광자원 연계로 운영의 효율성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해 물윗길 개방기간에도 유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분들이 찾아주셨다”며 “철원 관광의 허브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고석정 꽃밭의 가을꽃 향연이 10월로 마무리되지만, 바로 이어서 한탄강 물윗길이 개방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철원 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