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나무꾼벌꿀, 영주시 취약계층에 천연벌꿀 나눔
소백산나무꾼벌꿀, 영주시 취약계층에 천연벌꿀 나눔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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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시청을 방문해 벌꿀 200세트 기부

소백산나무꾼벌꿀(대표 금은숙)은 영주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2일 영주시청을 방문해 천연벌꿀(1.1kg) 200세트(72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전달받은 벌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심리적으로 힘든 취약계층에 골고루 전달된다.

소백산나무꾼벌꿀 금은숙 대표는 2017년에 나무꾼의 순박함과 정직함을 목표로 영주시로 귀농했다. 소백산 자락에 벌꿀 농장을 운영하다 2021년 농업인 소규모 가공창업 사업신청에 선정돼 벌꿀 저온농축 시설을 갖추고 소백산나무꾼벌꿀을 창립했다.

금은숙 대표는 "앞으로도 소백산 자락 청정지역인 영주시에서 농사를 지으며 좋은 꿀을 생산할 것이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모든 물가가 상승하는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좋은 뜻을 가지고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하고 감사한 뜻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