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궁예왕 영정 봉안행사 개최
철원군 궁예왕 영정 봉안행사 개최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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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은 2022년 11월 8일 “궁예왕 영정 봉안행사”를 월정역 인근 철원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 사당, 동송읍 시내, 철원 노동당사 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철원군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철원군에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태봉국과 궁예왕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정·동상심의위원회의 심의가 완료된 궁예왕 영정을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 내 사당에 봉안하기 위하여 열리는 행사로 영정 봉안식, 영정 봉안행차, 기념공연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영정 봉안식은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 있는 만큼 관계자들의 참석하에 비공개로 진행된다. 영정 봉안행차는 동송 터미널을 시점으로 철원 문화복지센터 앞 공터까지 약 1.7km를 군악대와 취타대, 라커퍼션 공연 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공연은 식전공연과 기념인사, 가수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되며 식전공연에서는 태봉합창단과 철원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을 시작으로 철원예술단의 <궁예-태평성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오랫동안 심의를 받으며 제작이 완료된 궁예왕 영정을 그 누구보다 철원 군민들이 궁금하고 고대하였을 것”이라며, “궁예왕과 태봉국 선양사업을 더욱 다양한 방면으로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