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더 웃고 더 행복한 희망 철원 그린다”
2023년도 “더 웃고 더 행복한 희망 철원 그린다”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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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관광객 시대 계묘년 새로운 군정방향 제시
이현종군수가 민선8기계묘년 새로운군정방향을 제시하고있다.
이현종군수가 민선8기계묘년 새로운군정방향을 제시하고있다.

천만관광객 시대를 열고 있는 철원군이 2023년 계묘년(검은 토끼의 해) ‘더 웃고 더 행복한 희망 철원’을 새로운 군정방향으로 제시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인 핵심공약사업을 비롯해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 군민 중심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철원군은 2023년을 철원방문의 원년으로 삼고 관광산업의 역사적 전환을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늘어난 유동인구의 소비 증대를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을 쌓아 군민이 행복한 따뜻한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민이 행복 행정을 위해 철원군은 6가지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민선 8기 출범 2년 차 군민과 약속한 공약 이행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한탄강 기적으로 완성한 관광벨트를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당일치기 여행이 아닌 숙박형 착한여행을 활성화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을 활용한 주상절리길, 고석정, 물윗길 등과 역사문화공원,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와 함께 은하수교를 건너 언덕 위에서 철원평야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횃불 전망대를 완성해 1박 2일, 2박 3일 여행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일 매진 행진을 하고 있는 소이산 모노레일에 이어 소이산 지하벙커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60여년간 금단의 땅이었던 김화 성재산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해 한탄강 관광벨트와 더불어, DMZ관광벨트, 생태평화 관광벨트의 3대 권역을 완성할 예정이다.

군민들이 품격있는 문화예술 향유권을 누릴 수 있도록 철원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고, 상허 이태준 문학관과 철원복합커뮤니티센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시설도 확충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청소년 해외 문화체험과 영어캠프를 부활하고, 대학생에 대한 장학금을 확대 지원해 따뜻한 교육복지를 완성, 미래세대를 위한 보편적 교육, 문화, 복지, 보건, 출산, 양육 여건 개선에 만전을 기한다.

철원군은 내년에도 지역 내 소비 촉진에 일조하는 철원사랑상품권을 최신 소비문화를 반영한 카드형과 모바일 형태의 전자상품권으로 개발해 유통 활성화를 추진한다. 카드와 모바일 전자상품권에 대해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2%를 적립하는 지역 내 소비 촉진 우대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쌀 소비 감소에 따른 쌀 가격 하락으로 수도작 위주의 농업구조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고향찰벼, 철기 40호, 철기 50호 등 품종의 다양화를 꾀하고, 철원지역 기후에 맞는 과채류를 전략 작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시설원예 단지의 현대화도 지원한다. 인구감소 및 고령화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한다.

군민 숙원사업인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철원 조기 연장을 위해 타당성 조사연구용역을 실시하고, 동두천-연천 전철의 철원 연장과 47번 국도 4차선 확장사업 등 생활밀착형 SOC 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에 대응해 맞춤형 건강증진 재활센터 건립 등 지역 활력 기반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철원의 백년대계를 준비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민선 8기 핵심사업과 공약사항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 시대를 벗어나 완전한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더 웃고 더 행복한 희망 철원을 만들고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