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한우가격 하락 선제적 대응, 축산 경영안정 대책 추진
강원도, 한우가격 하락 선제적 대응, 축산 경영안정 대책 추진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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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이후 지속 증가세인 한우 사육두수와 소비침체로 2024년까지 가격하락이 예상되어 한우 사육농가는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 암송아지: (‘21) 3,629천원/두 → (’23.1.) 1,951천원 / ‘21년 대비 46.2% ↓

한우협회 등 생산자단체와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암소 감축사업에 참여토록 독려하고, 시군에서 추진하는 입식자금 등 사육두수 확대사업은 수급상황 개선 시까지 잠정 중단토록 정책방향을 맞추는 한편, 도에서는 수급조절을 위해 유전체분석 7천두와 암소검정 28천두를 통해 60개월령 이하 하위 20% 저능력암소 도태(600두)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소비침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정월대보름 맞이 한우 소비촉진 행사’ 등 할인판매는 연중 추진하는 한편, 신규소비처 확대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등 강원한우 소비를 적극 홍보하고, 한우프라자‧하나로마트 등에 판매가격 인하를 유도하는 등 소비자가격 동향을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사료 구매자금 국비융자와는 별개로 도 농어촌진흥기금 운영자금 50억원을 긴급 조성하여 3월부터 농가당 5천만원 범위에서 연리 1% 자금을 우선 지원 예정이다.

또한, 조사료비 경감을 위해 조사료 제조비‧종자비‧생산장비 등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 11개 사업에 137억원을 투입하고, 『전략작물직불제』사업과 연계하여 하계 조사료 재배를 확대해 사료비 절감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22년 경작한 논에 총체벼(사료용), 옥수수 등 하계 조사료 재배 시 430만원/ha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