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신품종 딸기 클러스터 산업 육성에 박차
양양군, 신품종 딸기 클러스터 산업 육성에 박차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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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3종 육성 주력, 올해 임대형 스마트팜 추진 및 육묘장 설치
신품종 딸기 사진(왼쪽부터 화이트펄, 옐로우글램, 샤이투, 설향)
신품종 딸기 사진(왼쪽부터 화이트펄, 옐로우글램, 샤이투, 설향)

양양군이 신농업 성장동력으로 원예작물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신품종 딸기의 클러스터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신품종 딸기 주산단지화와 브랜드 강화를 통한 고소득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신품종 딸기 재배 20ha, 딸기묘 생산 10ha를 육성목표로 세웠다.

이번 육성되는 신품종 딸기는 화이트펄(흰딸기), 샤이투(분홍딸기), 옐로우글램(노랑딸기)으로 3가지 품종이다. 기존의 교배육종에 의한 품종들과 달리 생명공학적 방법(배배양, 배수체육종)을 이용하여 야생딸기의 독특한 맛과 향이 가미된 색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실증시험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농업기술센터 테스트베드에서 시험재배한 결과 기존 빨간 딸기에 비해 색깔의 차별성이 있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향이 좋아 소비자의 호응이 높았다. 따라서 신품종 딸기를 확대 보급할 경우 빨간 딸기보다 높은 소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신품종 딸기 클러스터는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육종가, 재배농가가 합심하여 추진하며, 올해는 신품종 딸기 육묘장 설치(1개소)와, 3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 임대형 딸기 스마트팜 사업, 선별장·체험장·저온저장고 설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임대형 딸기 스마트팜*은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소득분야)**과 연계하여 3개 마을에 마을당 약 3억 원의 사업비(자부담 별도)가 지원되어 스마트팜 및 선별장·체험장·저온저장고 등 총 0.6ha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신품종 딸기 육묘장은 양양읍 거마리 111-2번지 일원에 1,000㎡로 조성되어 연간 신품종 딸기묘 4만 5천주를 생산하여 농가 보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