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후평산단 내 6층 규모 아파트형 공장 들어선다…국비 70억원 확보
춘천 후평산단 내 6층 규모 아파트형 공장 들어선다…국비 70억원 확보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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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후평일반산업단지 선정

- 국비 70억원 등 103억원 투입해 아파트형 공장 설립

춘천시 후평일반산업단지 내에 6층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선다.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는 5일 산업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대상지로 후평일반산업단지를 선정, 4년간 국비 70억원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산업단지의 휴폐업공장 등을 재개발해 창업·중소기업에게 저렴하게 임대공간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신성장 산업 육성 및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도 최초의 산업단지인 후평일반산업단지는 소양강 댐 수몰지구 이주민 생활 대책과 정부의 1도 1산업 단지 방침에 따라 1968년 조성됐다.

본 사업 선정으로 시는 2027년까지 국비 70억원 등 사업비 103억원을 투입해 현재 후평일반산업단지 내 비어있는 건물터에 아파트형 공장을 설립한다.

신축 건물터는 후평일반산업단지 내 후평동 257-24번지며 건축면적은 1,300㎡다.

아파트형 공장은 6층 규모로 6층은 실험실과 연구실(4실), 5층(3실)부터 2층(4~2층 2실)은 임대공장, 1층은 기업지원시설로 활용된다.

특히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해 기업 유치를 활발하게 전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후평일반산업단지는 2017년 재생사업지구로 선정되고 2018년 청년친화형 선도 산단으로 지정돼 춘천의 거점산업단지로 재도약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이 선정되면서 바이오 신소재 분야 기업들의 유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인근에 바이오산업진흥원과의 연계로 후평일반산업단지의 입지가 더 탄탄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