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춘천인형극제, 이해랑 연극상 특별상 수상
(재)춘천인형극제, 이해랑 연극상 특별상 수상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3-0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춘천인형극제(이사장 조현산)가 제33회 이해랑 연극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해랑 연극상은 조선일보와 이해랑연극재단과 조선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연극계의 큰 상으로, 한국현대 연극의 선구자인 고 이해랑 선생님을 추모하고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1년 제정됐다.

이해랑연극상 심사위원회는 “ 1989년 첫발을 뗀 춘천인형극제는 인형극인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인형극제로 성장했다는 평가와 공연예술축제로 35년을 끌어 온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 조이사장은 ‘인형극인 모두가 함께 기뻐할 경사이다. 1989년 춘천 공지천변 벌판에 전국 인형극인들이 모여 잔치처럼 시작한 춘천인형극제는 2001년 재단법인화와 인형극 전용극장 건립을 거쳐 35년을 이어졌다. 연극중에서도 관심에서 비켜난 비주류, 변방인 인형극제의 수상은 매우 이례적으로 축제를 만들고 참여하는 시민들, 스테프, 전국 인형극인들과 춘천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으로 만들어 낸 결과로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는 올해로 35회째를 맞이하는 ‘춘천인형극제’를 해마다 개최해 오면서 국내 인형극을 세계 인형극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전시·공연·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문화생산과 공급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