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미술대전 대상 도예작품 양구도서관서 만난다
강원미술대전 대상 도예작품 양구도서관서 만난다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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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일 도예가 장덕진 씨 작품 15점 전시 ‘···ing’展

양구백자박물관에서 에듀케이터로 근무하는 도예가 장덕진(32) 씨의 작품들이 양구도서관에 전시된다.

양구도서관은 8일(화)부터 18일(금)까지 장덕진 씨의 작품 15점 내외를 전시하는 도예전 ‘···ing’전(展)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장 작가가 그동안 만들었던 작품들을 한 곳에 모아 작가의 발전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장덕진 씨의 두 번째 개인전으로, 첫 번째 개인전은 지난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춘천 남이섬의 양구 백자랑에서 열린 ‘나의 고백’전(展)이었다.

장 작가는 지난 2011년 제39회 강원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2012년 제9회 대한민국 도예공모전에서 특선에 오르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작가다.

특히, 지난 11월 열린 제43회 강원미술대전에서 ‘덕수 가족의 하루’라는 작품을 출품해 작품 묘사가 좋고 특히 기술적인 면에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디자인·공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장 작가가 대학에서 본격적으로 도자기를 접하면서 만든 작품들은 “이제 시작”이라는 단어를 떠오르게 하고, 대학졸업 후 고향인 양구군 방산면에서 만든 작품들은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

양구백자박물관의 에듀케이터로 근무하면서 만든 작품들에 대해 장 작가는 “설렘과 책임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한다.

양구백자박물관 정두섭 관장은 “예전에 만들었던 작품들, 그리고 현재 만들고 있는 작품들, 또 앞으로 만들 작품들이 전시된다.”며 “끝이 아닌, 앞으로 더 발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작가 스스로 준비한 전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