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2미사일방어여단(이하 2여단) 예하 제8983부대는 5월 16일(화), 대룡119안전센터와 연계한 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부대 내외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공조체계 확립을 위해 실시되었다. 훈련에는 부대 장병 90여명과 대룡119안전센터 소방대원 및 소방차가 투입되어 화재 대응절차를 숙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훈련은 부대 흡연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으로 시작됐다. ▲최초 상황을 인지한 장병이 신고접수를 하면서, ▲부대 상황실에서 즉각적으로 화재방송 및 대피명령을 내렸다. ▲현장에 도착한 소화반 요원들은 피해가 확산 되지 않도록 소화기 및 등짐펌프를 이용하여 초동조치를 실시하였고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룡119안전센터 소방요원들과 함께 옥외 소화전 및 소방차를 활용해 신속하게 화마(火魔)를 진압해 나갔다.

이후, 전 부대원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행동절차, 소화기 작동법 교육을 진행하고, 훈련에 대한 강평을 통해 효과적인 화재진압 절차를 위한 보완사항 등을 논의하며 종합적인 화재대응 시스템을 점검하였다.

훈련을 주관한 제8983부대장 정승호 소령은 “화재 상황은 신속한 발견과 초기 대응 그리고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뿐만 아니라 모든 재난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