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랑전망대 인근 갯바위 점박이 물범이 -
동해시 해랑전망대 인근 갯바위에 점박이 물범이 나타나 방문한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물범은 5. 31일 오후 1시 20분경 강원도 동홰시 묵호진동 해랑전망대 인근 갯바위에서 1시간 30분쯤 갯바위에 머물다 바다로 돌아갔다.
이날 물범이 출몰한 해랑전망대는 지난해 6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동시에 개장했으며 개장 7개월 만에 유료관광객 20만 명을 돌파한 동해시 새로운 명소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점박이물범’은 한반도에 연중 서식하는 개체와 회유 개체군으로 나뉘는데 백령도 영해의 암초에 100~3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지난 1982년 천연기념물 331호와 환경부 멸종위기 2급 야생생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이 개체군은 동해안과 접하고 있는 강릉, 울릉, 포항 등에서 관찰되기도 하나 동해시에서 출몰한 것은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