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원장 남우동) 강원지역암센터(소장 박승배)는 지난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춘천시 소재 우석중학교에서 ‘소아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5월 31일을 세계 금연의 날(World No Tobacco Day)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2023년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주제는 “담배: 환경에 대한 위협”으로, 인간의 건강과 환경 모두에 대한 담배의 해로운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강원지역암센터는 소아청소년에게 흡연의 위험성과 올바른 정보를 알려 흡연 예방과 금연 실천 의지를 높이며, 나아가 암예방 및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자 암예방 10대 수칙의 하나인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를 주제로 소아청소년 대상 흡연예방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 캠페인은 춘천시 소재 우석중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며, ▲흡연예방 O/X퀴즈 ▲인생 3컷 포토존 ▲흡연 유혹에 대처하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흡연예방 정보 ▲암예방 10대 수칙 안내 등의 정보제공 체험형 부스를 비치하여 진행하였다.
강원지역암센터 박승배 소장은 “암을 발생시키는 외부 요인 중 흡연, 음주, 식습관 등과 같은 건강행태는 암예방 효과와 개선가능성 측면에서 기타 외부요인에 비해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러한 건강행태가 습관으로 정착되는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암예방 프로그램은 다음 세대의 암 발생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