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청 "제천, 매립장 침출수에 의한 하천오염" 피해 없어
환경청 "제천, 매립장 침출수에 의한 하천오염" 피해 없어
  • 국제전문기자클럽(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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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시설 서쪽방향 약 55m 떨어진 지점의 지하에서 오염징후 발견 -

원주청, `16년에 오염 확산방지 및 침출수 처리 등 후속조치 모색 -

원주지방환경청(청장 황계영)이 충북 제천 ㈜에너지드림과 관련된「폐기물 매립시설 주변 지하수 정밀조사 및 오염물질 확산방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 (연구명)「폐기물 매립시설 주변 지하수 정밀조사 및 오염물질 확산방지 연구」,(수행기관) ㈜지오그린21+㈜지오쓰리에코, (예산) 282백만원, (기간) 2015. 4~11월

㈜에너지드림 매립시설의 침출수로 인한 인근 하천 오염피해는 없으나, 매립시설 인근지역에서 오염징후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원주환경청은 `16년부터 오염 확산방지 및 침출수 처리 등 다각적인 후속 조치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침출수로 인한 주변 하천 오염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매립시설 인근 일부지역으로 오염이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매립장 침출수*는 BOD 등 오염물질이 ‘침출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을 보였으며, 매립시설 하류에 설치한 지하수모니터링 관측정**의 경우 페놀 등 오염물질이 ‘지하수 환경기준(생활용수)’을 초과하는 등 매립시설 서측 약 55m까지 침출수에 의한 지하수 오염징후가 발견됐다.

* 매립장 침출수(최대농도/기준) : BOD(381/50), CODMn(380/100), Zn(14.8/5), Cu(3.3/3)

** 지하수모니터링 관측정 페놀 검출결과(최대농도, 기준 : 0.005) - (NH-2관측정, 약 5m 이격) 4.021, (NH-4관측정, 약 55m 이격) 0.178

또한, 매립시설 인근 하천(소세천)의 오염은 관로탐사, 수질의 Cl-동위원소 및 오염물질 분포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매립장 침출수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적화현상은 대상지역에 녹니석, 흑운모 등이 다량 분포되어 있어, 고농도의 철‧망간에 의한 자연적 영향으로 추정·조사됐다.

* 대상지역 철‧망간 최대 함유농도 : (철) 425,926mg/kg, (망간) 47,294mg/kg

현제

원주청은  매립시설 주변지역에서 생활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 이용관정(6개소)는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 이내로 조사되어 침출수에 의한 오염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매립시설의 침출수가 주변에 크게 확산되지 않았지만, 그대로 방치될 경우 하류로 계속 확산될 우려가 있어 적절한 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장래(6년후)

지구물리탐사 결과, 매립시설 침출수는 매립시설 정면 및 측면부에서 일부가 유출되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장래의 오염물질 확산을 추정한 결과, 6년 후에는 매립시설 서측으로 최대 168m까지 확산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오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확산방지 조치 및 매립장 침출수제거, 최종 안정화·사후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 (확산방지 조치) 차수벽 설치(정면 및 측면부, 100m×40m (W×H)) 및 지하수 양수 처리

원주환경청에서는 ㈜에너지드림 매립시설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사업자의 의무이행 촉구 및 대안 마련 등 다각적인 관리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13년에 사업자의 형사고발에 이어, `15년에도 사업자에게 침출수처리 및 시설개선 등 의무이행을 위해 행정처분 등 조치하였으나, 사업자는 지속적으로 의무를 미이행하는 등 시설개선 의지가 없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원주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정밀조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16년에 확산방지 조치 및 침출수 처리 등 시급히 추진해야할 사업들을 제천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추진방향, 재원확보 및 운영방안 등을 마련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