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동절기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23일 고성군, 수협중앙회, 선박안전기술공단의 총 3개 기관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잦은 침몰사고 이후 사회 전반적인 안전의식 확대에도 불구하고 충돌, 기관고장, 화재 등 부주의로 인한 어선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체적인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각 기관별 1명씩 3명의 점검자가 관내 해난 사고에 취약한 20년이상 노후된 어선 및 2톤이상 어선 10척을 대상으로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항 일원에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어선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출어 중 기상특보 수신을 위한 통신수단 확보 및 정상작동 여부, 기관실 방열구조 상태 및 축전지 상태확인, 난로와 전열기 및 가스레인지 등 설비상태 확인, 구명조끼, 구명부환 및 소화기 비치 확인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난로, 전열기 등 설비 상태확인 등 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 및 지도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항상 위험이 존재하는 해상에서 조업하는 어업인들을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설비 실태 점검 등을 통한 장비점검 생활화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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