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농촌활성화지원센터, 산양면에서‘찾아가는 영화관’성황리에 개최
문경시 농촌활성화지원센터, 산양면에서‘찾아가는 영화관’성황리에 개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양면 금천문화센터 2층에서 9월 6일 오후 3시 문경시 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호계·산양권역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민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이 성공리에 개최됐다.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은 갈수록 커지는 농촌과 대도시 간의 문화적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여 바쁘게 살아가는 농촌 주민들에게 그동안 알지 못했던, 혹은 거리가 멀거나 일이 바빠 차마 이루지 못한 문화생활에 대한 지원을 위해 시행됐다.

이번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은 한국영상자료원의 후원을 받아 기획되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국내에서 제작된 영화와 시나리오, 포스터 등 영화 제작 과정에서 파생되는 주요 자료를 수집하고 영구 보존하는 공공기관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있어 상영에 필요한 장비사용 및 제작사와의 주선 등 중요한 협력을 지원해주었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대첩을 그린 ‘한산: 용의 출현’으로 역사적 내용을 그린 정통 사극영화인 만큼 산양면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게 나타났다. 영화 상영 후 시행한 설문조사 역시 ‘만족스럽다’라는 평이 96%가량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산양면 주민들은 "평소 보지 못한 영화를 보게 되어 즐거웠다." "다음에 보게 될 다른 영화도 기대가 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문경시 농촌활성화지원센터 장우환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과 도시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문경시 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산양면을 시작으로 농암면, 마성면 등 면 단위 지구를 대상으로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찾아가는 영화관’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