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석 서해해경본부장, 서해 EEZ 중국어선 엄정 대응 지시
고명석 서해해경본부장, 서해 EEZ 중국어선 엄정 대응 지시
  • 국제전문기자(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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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조업실태 확인 및 현장의 목소리 청취 통해 함정 승조원 격려 -

서해해경본부장(치안감 고명석)은 26일부터 1박2일의 일정으로 서해 EEZ해역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목포 해경서 소속 3009함에 승선해 단속현장을 점검하고 승조원들을 격려했다.

26일 오전 목포해경 경비함정 전용부두에서 3009함으로 출항하여 목포 항로에서 가사도 해역을 통과하며 도서 지형을 숙지하고 조타실 근무 경찰관들과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업무 현황을 청취했다.

또 4시간에 걸쳐 도착한 서해 EEZ 단속 현장에서는 직접 고속단정에 탑승해 중국어선 조업실태와 불법 중국어선 단속현황 등을 확인하고 3009함에 탑재된 고속단정, 진압장구, 안전장구 등 단속 준비태세도 점검했다.

고 본부장은 승조원들과 저녁식사를 함께한 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 자리에서 “최근들어 단속대원의 등선을 방해하기 위해 철판을 설치하는 등 지능화, 조직화 되어가는 중국어선을 단속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이럴 때 일수록 더욱 엄정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한 팀웤을 견고히 해 불법조업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튿날에는 불법조업 단속 현장에서 중국어선 퇴거, 차단 등 단속 작전을 직접 지휘하고 헬기에 탑승해 서해 EEZ해역 항공 순찰을 끝으로 점검 일정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