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지역경제 활성화 본격 추진
홍천군, 지역경제 활성화 본격 추진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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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시장 현대화사업 금년 장마철 이전 완공한다

홍천군은 홍천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47억원의 예산을 들여 2월 중순 해빙과 동시 임시대체시장 설치 및 상가 이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설현대화사업은 아케이드(막구조), 문화휴식공간, 공공용 도로, 소방안전시설, 상․하수도, 도로 바닥, 전기, 통신, 상하수도, 소방안전시설, cctv 등 시장 상인들과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시장의 주요 부분인 5개 통로로 구성된 아케이드 막구조는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사용연한이 30년 이상되는 템프론 자재를 사용하고, 바닥은 화강암으로 설치해 내구성을 더하고 미관도 살려 카트를 이용해 시장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시장 중심부에 약 150㎡ 규모로 설치되는 문화휴식공간은 공연무대, 의자 및 탁상, 자판기, 전시 및 홍보용 난간 등을 인근상가와 2m이상의 거리를 확보하여 시장을 찾는 주민들이 편히 쉴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노후된 슬레이트 3,478㎡는 금회 공사 과정에서 함께 철거하여 칼라강판으로 교체하고, 간판은 알루미늄 재질을 이용하여 상호, 전화번호, 상가번호만 기재한 부착형 간판과 전등이 켜지는 소형 돌출간판을 설치한다.

임시대체시장 조성은 구 기독교장로회 부지에 850㎡규모의 대형 천막을 설치하여 40여개의 임시 상가를 설치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금년 장마철 이전 완공을 목표로 임시대체시장 설치 및 상가 이전(이사) 등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지난해 말 시공업체(대산종합건설 대표 권영기)를 선정했으며, 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회장 배동수)와 지난 14일 홍천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시공업체 관계자, 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 상가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 전 건축주, 상인 등과 사전협의 사항인 슬레이트 지붕교체, 홍천시장내 간판교체, 임시대체시장 상가배치, 이삿날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협의하여 추진방안을 결정했다.

이날 홍천시장내 노후된 슬레이트 지붕 철거는 홍천군에서 지원해 철거 처리하고, 지붕 설치는 건축주가 자부담하여 칼라강판으로 교체 시공하며, 자부담 비용은 평방미터(㎡)당 37,800원을 부담하고 착공전 50% 완공후 50%을 시공업체에 납부하는 방식도 추진위원회와 협의했다.

군은 설 이후 임시대체시장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며 상가는 2월 27일부터 3일간 나눠서 임시 대체시장으로 이전하고 상가는 현 홍천시장 상가 위치를 바탕으로 유사하게 배치하며 개소당 상가 규모는 약 17㎡정도로 38개소 확보가 가능하다.

이 같이 추진위원회와 협의된 추진안을 토대로 홍천군과 시공업체(대산종합건설 대표 권형기)는 건축주, 상가경영자의 동의를 받거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상세안을 만들어 공사 착공 전까지 해당 건축주 및 상인에게 통보한 후 의견을 수렴해 확정 지을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 같은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3월초 기존의 비가림시설 철거 등 실질적인 공사가 추진되며, 장마철 이전인 6월말경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며, 홍천시장 현대화사업 완공과 동시에 추진위원회는 상인회 또는 조합을 결성하여 홍천 전통시장 활성화를 모든 상인과 함께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숙원사업이었던 홍천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을 조기 마무리하여 편안하고 활력 넘치는 시장분위기 조성으로 홍천군의 경기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