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비점오염저감사업 수질개선 기대
평창군, 비점오염저감사업 수질개선 기대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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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우기 시 고랭지밭에서 유실되는 토사유출을 방지하여, 동계올림픽 Host-City 지역으로서 생태계 복원을 통한 환경올림픽 추진에 기여하고자 비점오염 저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111억원(국비 78억, 한강수계기금 23억, 지방비 10억)으로 2014년부터 시작한 비점오염저감사업은 도암댐 수질(부유물질)을 5㎎/ℓ 이하 개선을 목표로, 도암댐 상류지역(차항1리, 횡계2리, 용산1리)에 우회수로 및 식생대 조성, 대형침사지 3개소(36,400㎡)설치가 진행 중에 있으며, 금년말 이전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 준공된 비점오염저감시설의 적정 유지관리를 통한 비점오염저감시설의 저감효율 극대화를 위해 시설별 관리인(6명)을 지정, 시설물의 훼손을 방지하고, 침사지내 퇴적물을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4월부터 10월까지 침사지 수질검사 등 비점오염저감시설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10여년 이상 추진된 비점오염저감사업의 성과를 위해서는 불법 산림훼손 방지, 과다 객토행위 자제 등 주민들의 환경보전의식과 활동의 병행이 절실해 보인다.

심재국 군수는 “평창군이 한강수계의 최상류지역인 만큼 그간 사업대상에서 배제된 오대천 및 창리천 유역의 고랭지밭에서 발생하는 흙탕물 저감을 위해 비점오염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