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국도 44호선에 하늘내린거리 조성
인제군 국도 44호선에 하늘내린거리 조성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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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은 서울~양양간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하여 국도 44호선에 하늘내린거리를 조성한다.

국비 4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국도 44호선을 중심으로 권역별 테마거리를 조성하여 인제군이 수도권과 속초·양양을 잇는 거점지역으로서 새로운 활로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8년까지 남면 건니고개, 인제읍, 북면 일원에 생태·관광 내린거리, 역사·문화내린거리, 예술·자연내린거리를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군은 올해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하여 하늘내린 거리조성사업 디자인개발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북면 원통 진입로와 남면 신남리의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완료하는 한편, 인제 시가지 진입부에 0.1ha 규모의 녹색 쌈지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2018년까지 남면 건니고개와 인제읍, 북면의 국도44호선 주변으로 상징조형물과 관광안내시설, 테마공원 및 식재조성 등 도로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도 44호선은 수도권과 속초·양양을 잇는 거점지역으로 인제군 관광네트워크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으나 2017년 서울~양양간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통행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국도 44호선의 효용성을 극대화한 하늘내린 거리를 조성하여 관광객의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국도 44호선을 인제군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인제군만의 특수성을 지닌 감성거리로 조성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