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건전한 음식문화 조성에 앞장
양양군, 건전한 음식문화 조성에 앞장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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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영양․나눔․참여의 음식문화 조성 -

양양군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군은 ‘건전한 음식문화 조성’과 ‘나트륨 줄이기 실천’을 주요 목표로 정하고, 지역 내 일반음식점 348개소, 집단급식소 34개소를 대상으로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2017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도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군은 모범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양양군지부와 연계하여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 위생환경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위생모․위생복 착용, 개방형 주방설치 등을 권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건강한 식단 실천을 위해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역축제, 양양장날 등 많은 인파가 운집하는 시기에 맞추어 캠페인(연 4회 이상)을 진행하는 한편, 음식점과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실천방법과 요령을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군은 모범음식점 36개소(2014년), 영업장 면적 150㎡ 이상 일반음식점 50개소(2015년) 등 86개 음식점에 나트륨 저감화 사업의 일환으로 염도계를 지원한 바 있다.

참여와 섬김의 음식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캠페인도 진행한다. 군은 음식점 가격표시제 정착, 음식 영양성분 자율표시, 안전한 밥상 3無 운동(손님이 사용한 물수건으로 식탁 안 닦기,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식탁 위에 두루마리 화장지 비치 안하기) 등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위생업소 스스로 위생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자율실천을 유도하기로 했다.

윤정희 보건소장은 "좋은 식단제, 간소한 상차림 등 낭비적인 음식문화를 개선하고, 나트륨 저감화로 건강식단을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며, "주민 의식개선을 통해 건전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고, 군민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