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망과 풍요를 기원하는 강릉망월제
새해 소망과 풍요를 기원하는 강릉망월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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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맞이해 강릉망월제가 2월 21일(일) ~ 2월 22일(월) 양일간 남대천 둔치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강릉망월제는 망월제례와 함께 달집태우기, 소지올리기, 부럼깨물기 등 대보름 세시풍속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으로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강릉에서 오래전 시행된 ‘무탈망월제’를 재현할 예정으로 지역 고유의 볼거리, 체험거리를 기획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2018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시민한마당 스마일 댄스 플래시몹 공연도 전통민속 놀이 속에 어우러진다. 22일(일) 오후 5시30분에는 최명희 강릉시장을 초헌관으로 각급 기관 단체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망월제례를 열고 지역발전과 안녕을 기원한다. 한편, 강릉의 대표적인 달맞이 장소인 경포대에서도 마을 자체적으로 정월대보름인 22일 대보름 민속행사를 펼친다.

강릉망월제를 기획·운영하는 (사)임영민속연구회(회장 안광선)는 지난해 망월제를 활용한 관광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한국전통문화전당으로부터 1천8백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