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1보) 개성공단 전면중단 ‘잘한 결정’ 과반 육박
(여론조사1보) 개성공단 전면중단 ‘잘한 결정’ 과반 육박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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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손실 “우리나라(43.1%) vs 북한(46.5%)‘ 팽팽 -

 

朴 대통령, ‘잘 못한다’ 52.1% 계속 과반 넘어 -

정당지지도. ‘새누리 40% 육박, 국민의당보다 2배 높아 -

설 명절 동안 박근혜ㆍ문재인 관련 긍정언급 가장 많아-

개성공단 전면중단 관련, ‘잘한 결정’ 과반 육박-

개성공단 폐쇄 경제적 손실, ‘우리나라ㆍ북한 3.4%p차 팽팽’-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과 36.0%, 부정평가는 52.1%로 조사되었으며 북한의 로켓 발사와 개성공단 폐쇄 등 초대형 이슈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 직무평가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적으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던 자영업 계층에서 최초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인 0.5%p 높아 최근 심화되고 있는 자영업 계층의 위기감이 무관치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설 연휴 동안 가장 긍정적인 내용의 언급이 많았던 정치인은 박근혜 대통령 18.2%,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7.2%,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10.8%,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9.4%순으로 나타났고,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5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9.6%데 더불어민주당 25.9% 국민의당 13.0% 로 조사됐다.

북한의 로켓 발사로 촉발된 개성공단 전면 중단조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9.3%가 ‘잘한 결정’으로 평가한 반면,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38.3%로 나타났다. 특히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경제적 손실 전망에 대해서는 ‘우리나라(43.1%) vs 북한(46.5%)’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출범 4년차에 접어든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지난 1월말과 비교해 긍정평가는 ‘35.6% → 36.0%’로 0.4%p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53.9% → 52.1%’로 1.8%p 소폭 하락했다.

특히 그동안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비교적 높았던 자영업 계층에서도 ‘잘함(44.3%) vs 잘못함(44.8%)’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인 0.5%p 높아 자영업계의 심각한 위기감과 무관치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설 명절에 주변에서 듣거나 나눈 대화 중 긍정적인 내용의 언급이 가장 많았던 정치인은 박근혜(18.2%), 문재인(17.2%), 안철수(10.8%), 김무성(9.4%), 표창원(6.6%), 김종인(4.5%), 천정배(2.1%), 이한구(1.7%)순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 관련 긍정적인 언급이 가장 많은 부분으로는 여성(18.6%), 50대(26.1%), 60대(25.7%), 대구/경북(23.9%),이며 반면, 문재인 전 대표 관련 긍정 언급이 가장 많았다는 응답은 남성(19.3%), 19/20대(21.0%), 30대(26.8%), 40대(23.0%), 경기/인천(22.6%), 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비대위원은 19/20대(10.6%), 30대(11.5%), 더불어민주당(13.5%), 정의당(13.1%), 화이트칼라(11.1%), 학생(11.3%) 등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이에 반해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호남(29.2%), 국민의당 지지층(51.5%)에서 가장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9.6% ▲더불어민주당 25.9% ▲국민의당 13.0% ▲정의당 4.5% ▲기타 정당 3.2% ▲무당층은 13.9%로 나타났으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월말 이래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설 연휴 직전 북한의 로켓 발사로 촉발된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에 대해 과반에 육박하는 49.3%는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고, 38.3%는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다(무응답 : 12.5%).

또한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경제적 손실에 대한 전망은 ‘우리나라(43.1%) vs 북한(46.5%)’로, 북한에 경제적 손실이 더 클 것이라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인 3.4%p 높았다.

이 조사는 설 연휴 직후인 2월 13~15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2%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