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군(郡)이 운영하고 있는 광치자연휴양림을 이용하는 투숙객들에게 휴양림 주변에서 생산된 고로쇠나무 수액을 무료로 제공한다.

고로쇠 수액은 객실 1호당 1.5리터 1병을 주중, 주말에 상관없이 제공된다.

울창한 수림과 고로쇠는 물론 가래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광치계곡에서 마을 작목반이 생산하는 고로쇠 등 수액을 채취해 휴양림 이용객들에게 손님맞이 이벤트로 실시하는 것이다.

고로쇠 수액은 칼슘, 마그네슘, 자당 등의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돼있어 이뇨작용, 체력 증진에 효능이 있는 자연산 웰빙 천연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 이른 봄에 인기가 높다.

광치자연휴양림은 고로쇠 수액이 한시적으로 생산되는 3월말까지 투숙객들에게 실제 고로쇠 수액 현장체험을 통해 직접 수액을 맛보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군(郡) 관계자는 “봄의 기운을 받은 산골 고로쇠 수액도 맛보고, 산중 수목향기를 맡으면서 광치자연휴양림에 투숙해 쉬면 일상생활의 피로를 확 풀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