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수도권에 농·특산물 상설 직거래 장터 개설
홍천군, 수도권에 농·특산물 상설 직거래 장터 개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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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은 올해 청정,우수 농특산물의 홍보 및 판매 확대를 위해 수도권에 상설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도시·농촌 상생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과 코오롱상가 번영회(서울시 강동구 소재)는 오늘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매주 금요일 서울시 강동구 천호3동 코오롱 상가 인근에 위치한 코오롱 상가 주차장에서 상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코오롱 상가는 인근 천호시장이 개발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기존 시장 규모의 2/3가 축소되어 재래시장의 역할이 감소하면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군에서는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판매 원칙으로 정하고 철저한 원산지 표시 및 품질관리로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하고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 공급을 통한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직거래 참여 대상은 읍․면을 통해 3월 21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최소 50농가 이상 참여해 20동 이상의 농·특산물 판매시설을 운영하여 우리군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 가공품, 홍천한우 등이 최대한 많이 소비 될 수 있도록 선보일 계획이며, 참가 기준은 생산자 위주로 선정하여 기존 직거래 참가자, 생산자, 소규모 가공업체 등 판매 품목이 100여개 이상 선정 될 전망이다.

특히 찰옥수수, 단호박, 김장배추, 쌀 등 계절별 농산물 성수기에는 농산물 대규모 특판 행사를 통해 농특산물 직판장의 매력과 농촌의 정을 도시민에게 나누며, 수확기 농산물 소비에도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농특산물 상설 직거래 장터의 성과가 좋으면 현재 건립중에 있는 홍천로컬푸스센터 2호점을 코롱상가내에 개설하여 수도권에 우리군의 청정 농특산물이 소비될 수 있도록 최선에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홍천군과 코로롱상가 번영회에서는 오는 3월 28일 직거래장터 협약서 작성을 통해 본격적인 도시·농촌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