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공공용쓰레기봉투 실명제’ 실시
강릉시 ‘공공용쓰레기봉투 실명제’ 실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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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3월 14일부터 ‘공공용쓰레기봉투 실명제’를 시행한다.

공공용쓰레기봉투는 환경미화원이 가로청소시 사용하는 전용봉투로 사용하여야 하나 환경미화원이 아닌 개인이 사용하거나 봉투용량을 다 채우지 않고 배출하여 봉투가 낭비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재활용품은 별도의 재활용전용봉투에 분리·배출해야 함에도 생활폐기물과 혼합 배출하여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환경미화원 가로청소시 공공용봉투 및 재활용전용봉투에 소속과 성명을 기재한 스티커를 부착하여 배출하는 ‘공공용쓰레기봉투 실명제’를 3월 14일부터 연중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면지역을 제외한 14개 동지역과 주문진읍에서 우선 시행하고, 점차 면지역까지 확대 시행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공공용쓰레기봉투 실명제가 정착될 때까지 스티커 부착여부를 수시 순찰하고 미이행하는 환경미화원은 시정조치하여 공공용봉투 개인사용 및 남발을 방지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