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봉화군 홍수피해방지를 위해 첫 발 내딛다
K-water, 봉화군 홍수피해방지를 위해 첫 발 내딛다
  • 국제전문기자클럽(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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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기초지자체 시행 봉화댐, 건설사무소 3월16일 개소-

  홍수예방, 안정적 용수공급 및 지역경제발전 등 다목적 효과 기대-

K-water(사장 최계운)는 16일 봉화읍에서‘봉화댐건설사무소’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댐 건설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댐건설 지역인 봉화군 춘양면은 2008년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수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홍수피해가 잦은 지역으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댐 사전검토협의회의 검증과 지역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2014년 정부에서 댐사업 추진을 최종 확정하였다.

* (’02, ‘03년 태풍) 사망 6명, 이재민 302명, 피해액 667억원

* (‘08년 집중호우) 사망 8명, 이재민 112세대 244명, 피해액 252억원→특별재난지역 선포

봉화댐은 기초 지자체가 댐 건설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한 ‘댐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2011년 개정된 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물 전문기관인 K-water에서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다.

춘양면 애당리 운곡천 유역에 위치할 봉화댐은 총사업비 468억원이 투입되어 높이 43m, 길이 267m, 총저수용량 4.36백만㎥ 규모로 건설되며, K-water에서는 보상조사와 기본‧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데로 올해 말 공사에 착수하여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차기욱 K-water 수자원사업본부장은“댐이 완공되면 근본적 홍수피해 예방과 안정적 용수공급은 물론, 지역 특색을 살린 시설물을 조성하여 인근에 위치한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과 더불어 봉화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