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인제실내다목적구장에서 열린 제70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통합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초 ․ 중 ․ 고 ․ 대학 ․ 일반부 선수 1,300여명이 참가해 각 체급의 최강자를 가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형제인 원통초 김성은(6학년)군과 김성인(5학년)군이 초등부 소장급 45kg이하 및 초등부 경장급 40kg 이하 준우승을 각각 차지하여 화제가 되었다.

군은 이번 대회로 선수단 ․ 임원, 응원단 등 총 1,400여명이 인제군을 방문했으며, 총 5억원의 지역경기 파급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가 지속적인 북한의 도발에 의해 군부대 외출 ․ 외박이 제한되고 선거철 모임을 자제하는 지역 분위기 등으로 침체되어 있던 지역경기에 모처럼 활력을 불어넣어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군은 체육대회 ․ 축제 등을 위해 인제군을 찾는 방문객들의 관내 음식점 ․ 숙박업소의 이용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위해 인제군을 방문한 선수단 및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관내 업소들이 친절도 및 서비스 부문에서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군은 관내 음식점 ․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바가지 요금 근절 및 친절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계도 및 홍보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제군에서는 이번 전국씨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4월 3일 강원도 연합회장기 축구대회, 5월 전국소년체전검도대회, 인제내린천 마라톤대회, 설악 그란폰도대회, 6월 전국 중 ․ 고배구대회, 내린천배 전국 직장인 야구대회 등 올해 총 16개 대회가 7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