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유해야생동물 상설기동 구제단 운영
평창군, 유해야생동물 상설기동 구제단 운영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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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상설기동 구제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해 수렵면허 소지자 중 26명을 선정, 상설기동 구제단을 구성하고, 오는 4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관련 지난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 관계자, 경찰서 총포 담당자, 상설기동 구제단 등 30여명이 모여 구제단 활동내용 및 준수사항, 총기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 사전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상설기동구제단은 군내 일원에서 피해신고가 접수된 지역 위주로 일정기간 구제단원들을 집중 투입해 유해야생동물 포획에 나서게 되며, 포획이 허가된 야생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등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상설기동 구제단을 운영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3,768마리를 포획해 농가의 피해를 덜어 줬으며, 올해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재석 환경위생과장은 “유해 야생동물의 피해신고와 아울러 상설기동구제단을 빙자한 밀렵 및 불법 포획행위를 발견하였을 경우에도 평창군과 읍면사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