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검객들이 총출동 자웅
대한민국 검객들이 총출동 자웅
  • 편집국
  • 승인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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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펜싱선수권·국가대표선발전 등 23~30일 연속 펜싱대회

(ATNnews/강원)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최고의 펜싱선수들이 총출동해 자웅을 겨룰 2014 전국남녀 에페종목별 오픈 펜싱선수권대회가 23일, 제54회 대통령배 전국남녀 펜싱선수권대회가 24일부터 27일까지, 28일부터 30일까지는 2014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이 각각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다.

대한펜싱협회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들은 전국의 펜싱 선수 및 임원,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불운의 스타 신아람 선수, 런던올림픽 펜싱여자 사브르개인전 금메달리스트 김지연 선수, 런던올림픽 펜싱남자 사브르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김정환, 오은석 선수,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진선 선수 등 우리나라 펜싱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사브르 세계랭킹 2위인 김정환 선수는 지난 1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그랑프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세계랭킹 1위 구본길 선수는 지난 11월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에페 종목에 출전하는 기존 대표선수들은 단체전 세계랭킹 3위에 올라있으며, 정진선(세계랭킹 11위, 화성시청), 박경두(세계랭킹 9위, 해남군청), 박상영(세계랭킹 2위, 한체대), 송재호(세계랭킹 57위, 익산시청) 등으로 구성돼 지난 11월16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남자에페 월드컵 단체전에 출전한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014 전국남녀 에페종목별 오픈 펜싱선수권대회는 23일 하루 동안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마치고, 플뢰레, 에페, 사브르 등 3종목으로 나뉘어 열리는 제54회 대통령배 전국남녀 펜싱선수권대회는 24~25일에는 개인전 경기가, 26~27일에는 단체전 경기가 각각 진행된다. 2014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전도 플뢰레, 에페, 사브르 등 3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문화체육과 김덕한 체육진흥담당은 “선수들이 명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대회운영과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여러분도 경기장을 찾아 양구에서 열리는 세계최고 수준의 펜싱경기를 마음껏 즐기고, 선수들을 힘찬 목소리로 응원해줬으면 고맙겠다”고 전했다.

이경인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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