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솔돌마을 생명사랑 넘치는 녹색마을 만든다.
정선군 솔돌마을 생명사랑 넘치는 녹색마을 만든다.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오는 20일 북평면 남평 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 녹색마을” 협약 및 현판식을 갖는다.

“생명사랑 녹색마을” 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공동 추진하는 농촌지역 노인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농촌 음독자살사고 감소와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취지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마을에 농가 가구당 1대의 농약안전보관함, 마을공동 폐농약병수거함을 지원한다.

군은 올해 북평면 남평 1리 솔돌마을을 보급마을로 선정하여 농약 취급농가 80가구를 대상으로 잠금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농약안전보관함을 지원하게 되었으며, 이 사업을 통해 농촌 지역의 주요 자살 수단으로 작용하는 농약을 안전하게 관리함으로써 충동적인 자살과 농약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깨끗한 농촌 환경보존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마을 주민 중 건강리더 6명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하여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지속적인 사용실태 모니터링 등 안전한 농약사용과 생명안전망 구축을 위해 정기적인 실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장명 보건소장은 농촌지역의 특색을 고려하여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추진 등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생명존중분위기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